참여방

생각을 합시다..
누굴 비방해서 이 위기를 타계 하겠다는 것은..
노동운동 하는 사람으로써 쪽팔린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전집이건 현집이건..전집이 못해서 현집이 이렇다..
현집이나 전집이나..기타 등등 말은 많은데...
전집의 문제점을 거울 삼아 현집이 잘하겠다고 나온것 아닌지요?
그리고 현집은 틀림없이 공약 사항도 있고, 임금협상관련 대의원 대회
인준 사항도 있을 텐데..사측 안이라고 이렇게 게시 하는 것은
이미 경기 끝났으니 공지 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물론 막강한 회사를 상대로, 그것도 적지&nbsp 않는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투쟁을 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러나, 조합은 조합원과의 약속을 생각하고, 그들이 그 자리에 오기위해
조합원에게 한 공약 사항을 생각해야 합니다..오로지 정권 창출을 위해
도덕적 오류를 범했다면 이것은 이 조합에 내일이 없음을 말하는 것 입니다.
전 집행부 역시 현 집행부가 일을 함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으면
협조 해야 할 것 입니다.우리는 노동자 입니다..그 사실을 망각한다면
우리의 내일은 없습니다. 우리의 내일은 현실에 대한 자각에서 부터 출발 합니다.
실력을 기르고, 현장에서 결코 진지한 노력없이 주는 월급 많이 받을 생각 해가지곤
우리의 앞날이 참으로 어둡습니다.
저는 직장 생활이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10년 넘게 지나면서 느낀건 노동자를 지켜
주는건 조합이 아니라 실력이란 것 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우리에게 닥쳐올 지 모릅니다. 그 파도를 뛰어 넘어 우리가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변 합시다. 그동안의 어떠한 노동조합도 조합원을 지켜준
적이 없었던 것을 저는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조합도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파해야 합니다. 파워포인트 자료 보면서
야! 정말 이해하기 쉽구나! 라고 얘기하는 조합원 누가 있습니까?
돈 줄때가 다가 왔구나! 개장식 이전에 나오겠네 하는 사람만 있을 뿐 입니다.
조합 집행부도 공부 열심히 하십시요..일본 벤치마킹 가서 일본 사람에게 직접
일본어로 물어본 분 계신지요? 언어는 한다리 거치면 변형되는 것 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말로 대강 때우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 하십시요..또 공부들도 좀 하시고
조만간 설명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누구도 나서서 묻지 않을 것입니다..
조합원은 이미 침묵하고 있습니다..현집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의 침묵후의 집행부의 결과가 어떠 했는지..